-
부산 광안리 데이트 코스 고향카츠 핑크빛 도는 돈까스perde's Life 2020. 7. 7. 22:29
타지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 온다고 하면 해운대보다 광안리를 추천해준다.
광안리도 해운대랑 똑같이 해변 있고, 카페 많고, 식당도 많다.
(그리고 해운대는 추천 안 해줘도 다들 가기 때문에 말 안해두 됨)
중요한 건 광안리에 맛있는 식당 찾기 힘들다. 찾아도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은 다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놀러 와서 유명한 곳 식사하고 싶으면 무조건 오픈 시간 15분 전에 가야 한다.
고향카츠도 마찬가지다.
일요일 점심 오픈 시간이 12시 10분인가 15분인데 12시 정도에 도착했지만 앞에 5~6팀 정도 있었다.
오픈하자마자 바로 들어갔는데 주문도 들어간 순서대로 받으니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.
(그리고 너무 바빠서 종업원분들이 약간 까칠할 수도 있어서 얌전히 기다리자)
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톤쇼우는 배달을 안 하는 것 같던데 고향카츠는 배달을 하더라.
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지만 배달 주문이 밀려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을 들었다.
맛집이던 뭐든 기다려서 먹는 거 극혐 하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. 톤쇼우를 맛본 순간 고향카츠도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겼거든.
그래서 30분 기다렸다.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홀을 줄이는 게 수익에 도움되지 않나 생각했는데 홀을 안 하면 또 홍보가 애매해서 같이 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.
(그래도 오픈시간에 바로 들어갔는데 30분 더 기다리는건 아니잖아! )
가보기 전에 메뉴판을 봐서 가격 보고 놀라진 않았지만 한 끼 가격으로 만원 초중반은 대학생들에겐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다.
그래도 유명하고 맛있다는데 어쩌겠나? 먹어봐야지.
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맛있다!
기다려서 먹을 만 해!
근데 톤쇼우를 다녀와서 인지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졌다.
좀 비싼 돈가스 집들도 만원 정도 하지만 모둠 카츠가 15.5 인건 너무 지갑이 슬펐다.
그래도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줄 서서 먹으니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건 맞다고 생각한다.
근데 난 다음엔 톤쇼우 갈래.
고향카츠가 별로라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톤쇼우 고기 스타일이 더 내 스타일이야.
가격도 내 스타일이야. 어쩔 수가 없다. 훙
'perde's Life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부산 3대 돈까스 맛집 추천 톤쇼우 후기! (0) 2020.07.06 전남대 맛집 # 치킨 & 피자 & 파스타 '브라보' 후기 (0) 2016.08.18 의경후기/전남청 의경 후기/광주 의경 후기 (1) 2016.08.08 CU 편의점 맥주 호로요이 복숭아,요구르트 맛! 이건 먹어야해 (0) 2016.07.16 부산 연산동 교촌 허니콤보 레드 반반 후기 (0) 2016.07.16 댓글